작품 소개
우리는 주로 내가 교육받은 대로 교육하게 되며 내가 양육받은 대로 양육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사람은 배운 대로 그 방법이 몸에 습관처럼 스며들어 깊이 새겨지기 때문에 좋든 싫든 간에 자신도 모르게 그 방법이 튀어나오기도 하며 때로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싶어도 어떤 방법이 있을지 알지 못해서 해답을 찾기 막막하기도 하다. 또한 한국이라는 정서와 문화 속에서 자라온 우리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접하며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 안에 남아 있는 방식이 또한 나름대로 고착되어 있기도 하다. 이에 때로는 내가 하는 이 방식이 과연 교육적으로 맞는 것일까를 자문하며 스스로 반성적 사고를 통해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려고 애쓰기도 한다.
저자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경험했던 우리나라와는 다른 방향에서의 사고의 접근 방식과 스위스에서 연구하면서 경험했던 유럽의 방식들을 바탕으로 나라마다 사회마다 서로 다른 생각의 접근 방향이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때로는 매우 합리적인 방향도 있었고 때로는 너무도 명료한데 한국에서 자라면서는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방향도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유치원 현장에서 영유아를 교육하시는 선생님들께 이러한 경험들과 그때 배웠던 가치 기반의 교육적 해결방안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에 이 책에서는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와 함께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교육을 하면서 마주칠 수 있는 딜레마 상황을 생각해 보고 그 상황에서 어떠한 가치를 바탕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지, 해당 가치는 어떤 해결방법을 제안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좋은 교사가 되고자 늘 고민하고 어떤 것이 가장 교육적으로 발달에 적합한 실제일지에 대해 숙고하며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마음의 매듭을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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