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한국(HK)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에서는 세계, 언어, 삶의 기호작용(semiosis)에 대한 학제적·융합적 탐구 결과물 「세미오시스 학술총서」. 이 총서의 첫 번째 책 『감정의 코드, 감정의 해석』은 감정과 기호의 문제를 다룬다. 감정은 인간의 정신적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 동안 학문적 연구대상으로서는 도외시되어 왔는데, 이 책에서는 감정의 기호작용을 기호학, 철학, 언어학, 문학, 인류학, 심리학, 병리학 등 여러 학문의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책 속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한국(HK)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에서는 세계, 언어, 삶의 기호작용(semiosis)에 대한 학제적·융합적 탐구 결과물의 하나로 ‘세미오시스 학술총서’를 펴내게 되었다. 이 총서의 첫 번째 책 『감정의 코드, 감정의 해석』은 감정과 기호의 문제를 다룬다. 감정은 인간의 정신적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 동안 학문적 연구대상으로서는 도외시되어 왔는데, 이 책에서는 감정의 기호작용을 기호학, 철학, 언어학, 문학, 인류학, 심리학, 병리학 등 여러 학문의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극히 주관적이고 은밀하고 포착하기 어려운 현상으로서 감정(emotion)은 전통적으로 이성과 반대되는 대척점에 있으면서 이성적인 판단과 행위에 장애가 되는 부정적인 요소로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감정은 이성의 적이 아니라 공조하는 동맹으로서 이성의 작용에 구성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최근의 신경과학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여러 학문에서 대체로 주변적인 ‘교란’ 요인으로 간주됨으로써 소홀히 다루어졌던 감정이 복권되는 양상을 표본적으로 살펴본다. 이로써 감정이 해당 분과학문의 중심 대상과 어떻게 상호교섭하고 인간이 개인적 및 사회적 존재로서 살아가는 데 어떤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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