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 책은 〈국어의 역사〉 강의를 진행하며 정리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보기에 편하도록 꾸려본 것이다. 시대별 국어사보다는 주제별 국어사가 통시적으로 국어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다고 판단하여 주제별로 목차를 만들었다. 또한 한자어의 경우 병기를 최대한 반복적으로 하여 한자나 한자어로 인해 국어사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려고 노력하였다.
〈국어의 역사〉이지만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음운과 문자에 대한 논의에 국한시켰다. 선사의 이야기를 위해서 국어의 계통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였고 훈민정음 이전의 문자에 대한 이해를 위해 차자표기도 간략히 소개하였다. ‘음운과 문자’라는 부제에 걸맞도록 훈민정음의 체계와 음운체계를 대응시켜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러다 보니 철저히 음운에 대한 역사가 중심이 되어 통시적 음운과정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포함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핵심적인 음운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기술하고 있어서 강의하기에 적합한 개설서로 구성되어 있다.
문법사와 어휘사를 포괄하는 전반적인 국어사 교재로서의 역할은 어렵지만 국어 음운사를 훈민정음의 체계와 대응시켜 체계적으로 강의하기에는 적합한 책으로 음운과 문자의 관계 역시 함께 살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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