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남편을 보내고 100일, 아내는 다시 펜을 들었다.
남겨진 아내가 기록하는 남편의 인생, 그리고 함께 보낸 시간들.
▶ 죽음을 연구하던 여성학자에게 찾아온 남편의 죽음
가족, 노인, 여성, 그리고 죽음을 연구하고 교육하던 저자가 남편과 사별 후 써내려간 글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저자 이기숙은 40여 년간 대학에서 여성학과 가족노인복지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노년기의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진행해왔다. 한국다잉매터스를 만들어 죽음 교육과 애도 상담을 이끌어 온 그에게 남편의 죽음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남편이 떠난 지 100일, 삶의 이곳저곳에서 사라져가는 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기록을 시작하였다. 여기저기서 떠오르는 남편에 대한 기억을 붙잡으며 써내려가는 과정은 그를 온전히 보내는 작업이었고, 배우자를 갑자기 떠나보낸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었다. 표지의 그림은 손녀가 할아버지의 생전에 그린 그림으로 손녀 앞에서만 보이는 장난기 어린 웃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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