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반일독서 반일정사(半日讀書 半日靜思)’라는 옛 공부법이 있습니다.
하루의 반은 독서를 하고 나머지 반은 조용히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축적된 지식과 정보는 책 속에 있으므로 독서로 습득해야 합니다. 그러나 책만 읽으면 기존의 지식과 상식의 틀에서 헤어나기 힘드므로 조용히 생각하고 익힐 시간이 필요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창조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옛날 선비들은 독서하기 전에 의관을 정비하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였습니다. 산만한 환경에서는 제대로 공부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고, 또한 드러누워서 책을 읽는 행위를 ‘와간(臥看)’이라 하여 불경스럽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반듯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 안광(眼光)이 지배(紙背)에 철하도록, 다시 말하면 눈빛이 종이 뒷면까지 꿰뚫도록 진지하게 책을 읽어야 머리에도 잘 들어오고 제대로 된 공부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수험생 생활도 옛날 선비들 공부법과 같이 해야 합니다. 옷차림을 정갈히 해야 하며, 이론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가름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풀이 또한 중요시해야 합니다. 조선시대 머리가 나쁘기로 유명했던 김득신(金得臣, 1604~1684)은 <사기(史記)>의 <백이열전(伯夷列傳)>을 1억1천1백 번이나 외워, 그 호를 억만재(億萬齋)라고 했습니다. 그는 말을 타고 가면서도 글을 외웠습니다.
수험생들이 저에게 공부법을 물어보면 항상 김득신과 같이 보고 또 보는 공부법을 추천합니다. 무조건 공부는 회독입니다. 이런 공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본서, 필기노트, 기출문제집 구성을 통일하였고, 최대한 해설을 자세히 기재했습니다. 이 문제집을 기본으로 반복 또 반복한다면 합격이라는 말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겁니다. 앞으로도 수험생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더욱 좋은 교재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김종우가 되겠습니다.
<김종우 도끼한국사 기출문제집 활용법>
1. 1회독은 중요도와 난이도를 파악하면서 무엇이 기출 되는지 정도로 파악한다. (정치사 중심으로)
2. 2회독부터는 문제를 풀 때 문제에는 체크하지 말고 카페나 인강 홈페이지 자료실에 있는 정답표에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어본다. 기출문제집에는 틀린 문제만 체크하면서 모르는 문제는 해설 정도만 읽어보고 넘어간다.
3. 3회독은 전체적으로 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시 한번 풀어본다.
4. 4회독 1달 1회독으로 범위를 정하고 풀면서 틀린 문제가 왜 틀렸는지 분석하면서 풀어본다.
5. 5회독 이상부터는 필기노트와 기출문제를 같이 보면서 무한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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