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책에서는 인삼의 효능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인삼의 새로운 유효 성분인 진토닌은 브레크만이 정의했던 두루뭉술하고 마구잡이식(non-specific) 작용이 아니고, 기존의 잘 알려진 약물들처럼 특별한(specific) 작용 양식(mode of action)과 작용 규칙들(action principles)이 있다는 과학적 증거들을 제시하였다. 새로운 생리활성 성분인 진토닌은 기존에 알려진 인삼 사포닌과는 달리 진토닌 자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하여 동물 세포막 타깃 수용체(receptors) 단백질을 가지고 있고, 수용체 활성을 통하여 작용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인삼 연구에 도입하였다(Chapter 14-Chapter 17). 이를 근거로 인삼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학문으로 재정립하여 인삼의 효용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인삼 성분을 따로 분리할 수 없어서 인삼 추출물 전체(인삼 엑기스)를 섭취하였지만 최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삼의 유효 성분만을 따로 분리할 수 있다. 이제 불필요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인삼 엑기스 위주의 인삼 제품 개발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 인삼에서 필요 없는 부분은 제거하고 유효 성분 혹은 유효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 혹은 분획을 분리 및 섭취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인삼의 효능을 발현하지 않은 성분들이 제거되고 유효한 성분만 농축/섭취할 수 있어서 인삼의 효능 발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진토닌도 이런 과정을 통하여 밝혀졌다. 새롭게 발견된 비사포닌 성분인 진토닌 및 진토닌 분획이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서 좋은 효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진토닌 응용 가치로서 진토닌을 이용하여 기능성 식품 혹은 천연물 의약품화 가능성에 대하여 Chapter 26-Chapter 38에 기술하였다. Chapter 39에서는 인삼의 비사포닌 성분인 진토닌이 뇌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섭취 필요성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현재 국내 인삼 연구, 인삼 생산, 제품 생산, 제품 개발 및 인삼 제품 수출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해외에서 팔리는 인삼 제품은 스위스 소재 회사에서 생산하는 진사나(Ginsana)라는 제품의 표준화에서 밀리고, 원료 인삼 생산 및 수출은 중국과 미국 및 캐나다에서 생산된 인삼들이 빠르게 세계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인삼 관련 연구에 있어서도 중국 연구자들이 발표하는 논문들이 양적/질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삼 관련 연구 및 인삼 제품 생산은 주로 홍삼 중심이다. 홍삼으로 제품을 만들 경우 국내 내수용으로는 외국삼에 비해 장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국내 인삼 재배와 생산이 해외 인삼과 달리 홍삼이라는 한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다. 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존의 인삼 성분 및 제품 개발에서 탈피하고 인삼 질병에 저항하는 신품종 개발도 중요하지만 생리활성 소재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소비자 중심의 신품종 개발, 성분 및 효능 위주의 제품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하고 싶다. 이 제안을 Chapter 41에 기술하였다.
우리나라는 기대 수명(life-expectancy)의 증가로 현재 초고령화 사회(super-aged society)에 이미 진입했다. 고령화(aging society)의 최고 문제는 뇌의 노화로 생기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특히 치매)의 발생률 증가다. 따라서 나이를 먹더라도 정상적인 뇌 기능의 유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진토닌은 뇌 세포막 구성 성분과 더불어 뇌기능을 관장하는 생리활성 지질 성분들을 같이 포함하고 있다. 진토닌 섭취는 뇌 노화를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나 신체적 노화가 오더라도 뇌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노년에 건강한 뇌 유지를 위한 대안으로 진토닌 섭취를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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