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북극은 소수 토착민족을 중심으로 오랜 세월 인류가 추위에 적응하며 독특한 삶의 방식을 만들어온 공간이다. 20세기에는 외부로부터 주민들이 유입하면서 서서히 근대화가 진행됐는데, 최근에는 산업 개발로 급속한 사회·문화적, 정치·경제적 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변화가 우리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 아직 알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이 책은 러시아 북극 사회의 인문·사회적 고찰과 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연구는 러시아 북극권 개발과 그로 인해 일어난 지역사회 변화 양상들을 사회·경제적 측면, 법률·제도적 측면,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조명한다. 이를 통해 북극 주민의 새로운 생활양식의 특징과 유형을 분석하고, 북극 개발에 대한 소수 토착민족의 권리를 법적으로 연구하고, 북극 개발의 역사와 기억의 의미를 고찰할 것이다.
제1부는 러시아 북극의 인문공간을 사회·경제·문화적 관점에서 고찰한 연구 논문 3편을 실었다. 제2부에서는 러시아 북극 북서부 지역의 주요 도시를 직접 답사한 내용을 간추려 소개했다. 제3부에서는 러시아 북극 북서부 지역의 시각 이미지를 사진에 담아 정리했고 이 지역 핵심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했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 북극 북서부에 초점을 뒀는데, 다음 책에서는 중앙부, 그다음 책에서는 극동부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 연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극 개발을 인문·사회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인간과 환경이 함께 공생하는 북극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북극을 인간이 거주하는 현실 공간으로 그려내어 한국 국민에게 북극 개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흥미를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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