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진길자 시인의 작품은 어느 것이나 순수함과 가슴 뭉클한 인애정신이 배어있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한 정서가 때로는 청순가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작품에서 인간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 사실 또한 시인만이 가진 특성이라 하겠다. 인간적인 면이란 활기 넘치고 어기찬 위력의 남성다운 모습이 아니라 애달프고 여리며 슬픈 여인의 가엾고 애잔한 모습의 찔레꽃과 같은 형상이다.
진길자 시인의 작품은 청순한 소녀의 가슴으로 친 한 폭의 수묵화처럼 정적이고 안온한 미감을 안겨준다. 소재로 취택한 시어들은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진솔하게 반영하여 사고의 깊이를 가늠케 하며 시적 대상을 이미지화하는 솜씨 또한 탁월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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