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선생님은 악사들도 춤을 추게 만들고 관중들도 춤을 추게 만드는 춤꾼이었다. 장단잽이와 관중이 선생님과 혼연일체가 되어 선생님의 춤에 사로잡힌다. 선생님은 춤과 장단의 달인이었다. 가무악을 다 겸비한 예인 중의 최고봉이었다.”
그는 ‘강산제일무(江山第一舞)’라는 명성을 얻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춤꾼이라는 것이다. 김수악의 춤에 세상이 반한 것이다.
김수악은 젊은 시절에 예술 교육에, 50대 후반 이후에는 자신의 예술적인 성취를 보여주는 연행에 치중하였다. 그것은 예술가의 본령을 찾아가며 춤꾼으로 산 삶이었다.
또 “김수악의 구음은 헛간의 도리깨도 춤을 추게 한다”는 세평을 얻었다. 가사와 시조, 판소리 다섯 마당을 섭렵한 공력이 춤을 부르는 구음으로 꽃 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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