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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교육의 이론과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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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출판 창지사
출판
37.43
MB
소장

25,000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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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본인이 이 책을 내는 이유는 가장 쉬운 길을 놓아두고 고생하는 우리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가르치려고 애쓰는 부모님들을 위해 그리고 어려운 학문이라고 도전하지 못하는 교사들을 위해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으려고 한다.
몬테소리 교육 방법에 대해서는 앞서 많은 몬테소리 교수님들이 쓰신 좋은 저서들이 많이 있기에 나까지 보태지 않을 생각으로 묻어 두었으나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난 지금에도 여전히 우리 아이들은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새벽별을 보고 나와서 밤이 다하도록 책상 앞에 있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한 가닥 보탬이라도 될까 하여 무딘 펜을 들고 이 글을 쓰려고 나섰다.
원래 이 글은 1998년부터 2013년에 이르기까지 몬테소리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 놓고 궁금해하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애쓰는 교사들을 위해 매주 한 번씩 편지글 같이 써 보낸 유치원의 하루 일과의 내용을 모아 엮은 것이다.
아이들이 원에 와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엄마와 떨어지지 못하여 울고 매달리는 아이들을 받아 품에 안고 어떻게 즐겁게 하루를 보내게 하는지 등 교사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엄마는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고…….”라고 항변하는 우리 아이들의 외침을 모아 아이들과 교사의 씨름, 부모님과 아이들의 힘겨루기 등을 담아내었다.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보다 빠르게 아이들의 머리를 열어 줄까 고민하는 교사들의 마음이 이 책에 가득히 실려 있을 것이다.
본인은 몬테소리 교육 방법이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육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교육이 3세에서 6세 민감기 안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몬테소리의 감각적 교육 방법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인은 믿기 때문이다.
아직 추상적으로 무엇인가를 생각해서 하기에는 너무 삶의 경험이 없고 종이에 그려진 대로 하기에는 감각적으로 예민해 있는 아이들에게 종이는 그저 평면적인 종이일 뿐이다. 아이들이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종이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것들이다.

-3세 아이들이 경험하는 몬테소리 교구는 언뜻 보기에는 무슨 이런 시시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나 싶을 정도로 우스운 작업이다. 손으로 움켜쥐어서 물건을 옮기고, 숟가락으로 옮기고, 집게로, 핀셋으로, 젓가락으로 옮기는 것을 배우게 하는 데 한 학기가 걸린다.
그러나 이렇게 우습게 보이는 작업들이 아이들의 눈과 손이 제대로 사물을 보게하고 아직 발달되지 않은 소근육들을 강화시켜서 제대로 움직이게 하고 야무지게 핀셋으로 구슬을 집을 수 있도록 집중력을 길러 주는 데 한몫을 한다.
“내 거야.”라며 제 것에는 손도 대지 못하게 하던 자아가 강한 아이들이 6개월이 안 되어서 자기 크레파스를 선뜻 내주고 매트를 들고 자리를 찾는 친구에게 자기 자리를 좁혀서 앉을 자리를 만들어 주는 배려 깊은 아이로 변하게 하는 신기한 방법이 몬테소리 교육의 매력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의 내면의 발달만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움직이는 손에 의한 촉각의 경험이 두뇌를 자극시켜 이후에 배울 지식이 저장될 두뇌 세포방을 크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감각적 경험이 지능을 발달시킨다는 사실은 피아제(Piaget)가 이미 학설로 발표한 사실이다. 몬테소리 수업을 받게 되면 두뇌가 확장되고 지식을 받아들일 방이 많아진다고 쉽게 설명하였다.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구체적인 사물로 시작해서 추상적인 단계로 차차 단계를 높여 가면서 아이들은 아주 쉽고 빠르게 사물을 인지하고 지혜와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바탕 머리’를 만들어 주면 체계적으로 질서 있게 생각할 줄 알게 되어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므로 과외 공부를 하느라고 새벽별 보고 나가고 밤별 보고 들어올 일은 없다고 단언하는 것이다.
만 2~3세부터 시작하는 일상생활 영역에서 벌써 아이들은 집중력과 인내심, 독립심과 자신감이 생기며, 감각 영역으로 들어가면 같고 다름을 알고 공간 지각에 눈을 뜨고 세상의 사물들이 도형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인지한다.
하나에서 열까지만 터득하면 자릿수를 이해하고 십진법의 연산을 경험하면 수 영역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되어서 덧셈, 곱셈, 뺄셈, 나눗셈을 한다면 누가 믿을수 있을까? 그런데 몬테소리 교실에 들어와 보면 그 말이 사실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높은 단위의 학습을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의 이해력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유아교육 학계 일각에서는 몬테소리 교육이 장애아들이 받는 교육이라고만 생각하는 교수님들이 계시고 많은 학부모들은 몬테소리 교육이 유아교육이 아니고 다른 학문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그 편견을 없애고 싶은 것 또한 본인의 마음이다.

-이 책에는 몬테소리 방법론 중 ‘실기 방법’에 대한 내용은 크게 싣지 않았다. 앞서 몬테소리 교육 방법론을 펴내신 많은 교수님들의 저서가 있기도 하고 몬테소리 여사의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은 실기론을 어려워하고 있는 교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기 이해 방법’을 기록해 몬테소리 교육 방법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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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 문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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