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문화예술 미디에이션
문화에서 작품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유기체처럼 움직여야 한다. 이때 창작·생산주체, 소비향유주체, 지원·입안주체를 연결하고 조정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중간 존재들 즉 미디에이터mediator가 필요하다. 미디에이터의 전반적인 능력과 활동을 가리키는 미디에이션mediation은 서구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적인 문화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예술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창작·생산주체를 중심으로 하던 시대가 지나고 소비·향유주체도 문화 소비와 예술창작 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지원·입안 주체까지 하나로 묶어 유기적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할 차례다. 이처럼 미디에이션과 미디에이터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본문 중에서
개인화는 오늘날의 디지털 콘텐츠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장비하고 있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일례로 대부분의 ‘길 찾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정보를 저장하고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때마다 이를 불러낸다. 또한 기존의 검색 내역을 저장하여 이를 번거롭게 다시 기입할 필요 없이 한 번에 불러내도록 돕는다. 이는 종이로 된 오프라인의 지도와 직접적인 차이를 보이는 디지털 콘텐츠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미디에이션은 철저하게 ‘개인화된 미디에이션’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이해당사자의 상세한 갈등 내역을 미디에이터가 디지털 미디어의 보조를 받아 기억함으로써, 갈등 해결에 도움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추후 비슷한 갈등 및 분쟁이 일어나더라도 기존의 정보에 의거하여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며 이해당사자의 만족을 높일 수 있다.
리뷰
상품평
아직 상품평이 없습니다.
팝업 메시지가 여기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