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 책은 염퇴의 절개를 지키면서 공명의 득실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고향의 자연 속에서 살고자 했던 어득강(魚得江, 1470∼1550)의 삶과 시를 살피면서 그의 [관포선생시집(灌圃先生詩集)]을 역주한 것이다. 어득강은 계산(溪山)과 강호(江湖)에서 원기를 배양하는 것을 시작(詩作)의 중요 요소로 생각했는데, 서울의 벼슬살이보다는 고향 고성에서 지내거나 산음 현감, 흥해 군수 등의 외직을 통하여 도관의 신선과 같은 시인으로 살기를 바랐던 인물이다. 이 책은 제1부와 제2부로 구성하였는데, 제1부는 어득강의 행적, 교유 인물, 시 세계를 살핀 것이고, 제2부는 어득강의 시집인 [관포선생시집(灌圃先生詩集)]을 역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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