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베이즈주의의 본질은 합리성이 아니라 간주관성으로서의 객관성이다”
사회적 합리성을 베이즈주의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고
베이즈주의가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책
이 책은 베이즈주의가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철학을 비롯하여 인지심리학, 진화심리학, 베이즈망 이론 등 여러 관련 분야의 연구 결과를 참조하면서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베이즈주의는 확률추리 및 통계추리에 관한 이론으로서 철학, 사회학, 경제학, 수학, 통계학, 전산학, 인공지능, 생물학에 이르는 광범위한 학문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베이즈주의적 합리성은 확률 공리체계를 준수하는 것으로서 인식되어 왔는데 저자는 그런 기존의 입장을 비판하고 베이즈주의의 본질은 합리성이 아니라 간주관성으로서의 객관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견해는 베이즈주의의 아킬레스건인 주관성을 극복하고 최근 학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사회적 합리성을 베이즈주의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추리 이론으로서의 베이즈주의의 중심 내용인 베이즈주의적 합리성과 여러 이론적 장치들(확률공리체계, 조건화 규칙, 더치북 논증, 역추리)이 검토된다.
제2부에서는 베이즈주의 인식론의 핵심인 입증과 의사결정론이 뒤엠문제, 오래된 증거의 문제를 중심으로 분석되고, 이어서 베이즈주의적 합리성에 대해 인지심리학과 진화심리학의 도전, 객관성에 대한 철학 및 사회구성주의의 도전에 대한 검토를 통해 베이즈주의의 문제점과 지향점이 검토된다.
제3부에서는 객관성을 향한 베이즈주의의 접근 방식이 논의된다. 먼저 객관적 베이즈주의가 저자가 의도하는 객관성을 확보할 수 없는 이유가 제시되고 이어서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베이즈주의적 방안이 모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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