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영화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다시 묻고, 또 나누다
1972년 창립된 한국영화학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영화연구’와 ‘한국영화’의 연구를 선도해 왔습니다. 한국영화학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영화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다시 묻고, 또 나누고자 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영화연구에 매진해온 연구자와 영화 기획과 제작, 정책 현장에서 영화를 탐구해 온 전문가 여러분의 대답을 듣고자 했습니다.
미학, 예술, 철학, 역사, 장르, 작가, 작품, 교육, 기술, 산업, 정책 등 그 어떤 영역과 관점도 모두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분량이 긴 사변이나 설명이 아니라 핵심을 파고드는 간결한 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기획에 세계 각지에서 도착한 50개의 답안을 내놓았습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학회의 5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에 꼭 맞는 숫자가 상징이 되어 모였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모인 영화에 관한 다성적polyphonic 목소리를 한데 모아 책으로 엮고, 토론의 마당을 펼쳐 보려고 했습니다. 지금, 여기, 우리에게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유분방한 논의를 통해 우리 앞에 마주한 거대한 도전에 응전하고자 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더욱 다양한 토론이 거듭하여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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