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초판발행 2024.02.07
변화의 시대입니다. 기술과 환경, 사회와 문화, 학생과 교사가 변하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것 같지만 변화에 대응하면서 또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면서 현재를 만들어왔고 미래도 만들어갈 것입니다. 교사를 둘러싼 환경이 바뀌고, 교직실무도 바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민감성이며, 주체성을 가진 교사가 필요합니다. 교육에서 지켜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사의 가장 중요한 직무는 ‘학생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직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교육과정이 존재하며, 학교에서 필요한 일들을 나누어 맡아 수행합니다. 담임교사로서 학급을 경영하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교육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직실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올바른 교직관과 윤리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교직과 교직환경, 교육공동체에 대한 이해, 그리고 미래사회의 전망에 대한 통찰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교사양성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배우는 교직과목 ‘교직실무’의 교재를 준비하면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실무에 앞서 그 바탕이 되는 ‘교사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을 <교사론과 교직실무>로 정하고, 교직실무에서 교사론을 함께 다루며, 교사론 등 교사 관련 과목에서도 교직과 교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1부 교사론의 다섯 개 장은 교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으며, 2부 교직실무의 여덟 개 장은 교직에서 꼭 알아야 할 실무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통일성을 기하되, 주제의 특성에 따라 장별로 특색이 있습니다. 이 책은 2024년 1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각종 법령과 정책을 통해 변동되는 사항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정보들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현장적합성이 높은 책을 집필하기 위해 학교에서 교사 경력이 있는 분들을 저자로 모셨습니다. 대학에서 근무하는 박수정, 신철균, 한은정, 김훈호 교수는 모두 중등교사의 경력이 있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종업, 김수구, 맹재숙, 최진경, 권희청, 박정우 선생은 초·중등학교의 교사, 교육부와 교육청의 교육전문직원 경력이 있으면서 석박사 학위 및 연구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출간을 위한 기획회의를 함께 하고, 각자 전문성이 있는 주제를 집필한 후, 모든 원고를 읽고 피드백을 나누었습니다. 아울러, 원고 초안을 꼼꼼히 읽고 의견을 주신 정회상, 윤명선, 백지원 선생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직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안 뽑고, 힘들고, 경제적 보상이 크지 않은’ 직업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 성장과 웰빙을 돕는’ 직업에 매력과 보람을 느끼고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는 교사를 앞으로도 만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러한 교사를 지원하는 교직환경의 조성과 관련 정책도 필요합니다.
어떤 교사가 필요한가?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
이 책이 예비교사와 신임교사에게 교직의 세계와 교직실무를 이해하는 중요한 학습자료가 되고, 보람된 교직 생애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교사가 희망입니다!
2024년 2월
저자를 대표하여 박수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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