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경상북도 포항시를 대상으로 인문학자들이 헐렁한 수다를 떨었습니다. 포항은 포항제철과 해병대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포항의 곁에는 강력한 문화적 아이덴티티를 가진 경주가 있습니다. 그 그늘에 가려져서 포항은 늘 군대와 철이라는 근대적 이미지의 도시만이 부각되었습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그늘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포항의 인문학적 잠재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포항’에 대한 헐렁한 수다를 떨기 위하여 포항제철, 해병대 뿐만 아니라 먹거리, 환경, 역사, 설화 등 다양한 수다거리들을 찾아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습니다. 앞으로 포항시가 강철과 군대라는 차가운 산업도시라는 인식을 넘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인문학적 수다거리가 풍부한 인문도시로 인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포항의 골목들을 누비며 다양한 수다거리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혹은 간과했던 것들이 다시 보니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포항 여행길에 이 책을 통해 포항이 가지고 있는 수다거리들을 재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고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포항 여행의 길라잡이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뷰
상품평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팝업 메시지가 여기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