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 책은 강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심화과정이다. 대학의 스페인어 전공교과과정 2~3학년 학생들의 수준에 눈높이를 맞췄다. 스페인어 기본 지식을 보유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읽기, 문법, 어휘력, 독해, 관련지식 등 스페인어학습의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강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심화과정이다. 대학의 스페인어 전공교과과정 2~3학년 학생들의 수준에 눈높이를 맞췄다. 스페인어 기본 지식을 보유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읽기, 문법, 어휘력, 독해, 관련지식 등 스페인어학습의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흥미 있는 이야기, 스페인 중남미의 역사와 문화, 스페인 중남미의 문학, 실용적이고 시사적인 내용 등 총 4개의 영역으로 지문을 구성하였다. 수록된 지문의 다양성 덕분에 지루함을 피하고 여러 유형의 표현법과 문형체계, 어휘 등을 고루 접할 수 있게 되었다.
– 직설법에서 접속법까지, 현재에서 과거, 미래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문장들을 고루 편성하여 학습자의 문법지식을 문맥을 통해 확인하고 심화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다.
– 대학 학부과정에서의 수업용 교재로서 뿐만 아니라 〈FLEX스페인어〉를 비롯한 스페인어 인증시험, 그리고 국가고시 등 주요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난이도를 구비하였다.
머리말
남송시대의 유학자인 주자(朱子)는 책을 읽는 방법을 독서삼도(讀書三倒)란 말로 제시한 바 있다. 즉 책이란 눈으로 보고(眼到) 입으로 소리 내어 읽고(口到) 마음에서 얻는 것(心到)이라는 것이다. 주자는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심도라고 하였다. 주자는 또한 “책을 거듭 읽다 보면 경전의 뜻은 저절로 드러난다(讀書百遍經義自見)”라고도 하였다. 물론 주자가 권하는 독서법은 바람직한 책읽기를 위한 일반론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아전인수식의 해석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주자의 독서이론이 외국어, 특히 바람직한 <강독> 학습법과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강독>은 ‘눈’과 ‘입’과 ‘마음’의 변증법적 통합이 이루어져야 하며, ‘회화’와 ‘문법’, ‘지역학적 지식’의 삼위일체가 요구되는 어학공부의 ‘결정판’이기 때문이다. <강독>은 소리 내어 읽어야 하니 회화의 정확한 발음과 유창함이 요구된다. 문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법지식과 어휘력 또한 필수적이다. 게다가 해당 지역의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이나 인문사회과학적인 상식이 없다면 자칫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식의 의미론적 오류를 범하기 쉽다. 한 마디로 <강독>은 외국어 습득의 개별 지식들이 모인 어학의 ‘교향악’에 해당하니, 외국어의 전반적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데에는 <강독>만큼 좋은 학습법도 드물다.
이번에 펴내는 <중급스페인어강독>은 ‘중급’이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강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심화과정이다. 대학의 스페인어 전공교과과정을 기준으로, ‘초급스페인어강독’이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었다면 이 책은 대략 2~3학년학생들의 수준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스페인어 기본 지식을 보유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읽기, 문법, 어휘력, 독해, 관련지식 등 스페인어학습의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흥미 있는 이야기, 스페인 중남미의 역사와 문화, 스페인 중남미의 문학, 실용적이고 시사적인 내용 등 총 4개의 영역으로 지문을 구성하였다. 수록된 지문의 다양성 덕분에 지루함을 피하고 여러 유형의 표현법과 문형체계, 어휘 등을 고루 접할 수 있게 되었다.
– 직설법에서 접속법까지, 현재에서 과거, 미래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문장들을 고루 편성하여 학습자의 문법지식을 문맥을 통해 확인하고 심화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다.
– 대학 학부과정에서의 수업용 교재로서 뿐만 아니라 〈FLEX스페인어〉를 비롯한 스페인어 인증시험, 그리고 국가고시 등 주요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난이도를 구비하였다.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습자라면 이미 알고 있듯이, 스페인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 중 하나이다. 스페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그리고 5천만 명에 달하는 미국의 소위 히스패닉계 주민들을 포함하여 약 5억 명에 달하는 모국어 화자가 존재한다. 또한 유럽과 브라질,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 2외국어로 꼽히며 인터넷 공간에서도 영어에 이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소위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스페인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운 언어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스페인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체결(2004년)과 한-페루 FTA 가서명(2010년) 등 스페인어권 국가들과의 경제교류확대 이후 대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부쩍 높아진 사회적 관심도를 느낄 수 있다. 라틴문화의 열정에 끌려, 그리고 음악, 미술, 음식, 영화, 스포츠 등 이 지역의 문화에 매료되어 스페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을 단순한 ‘애호가’ 수준을 넘어 어느 정도 수준 있는 스페인어를 구사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사전을 찾아가면서, 문법지식을 되새기면서, 그리고 관련 지식을 학습하면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그리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백 번’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향상된 실력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끝으로, “젊었을 때 열심히 배우고, 부지런히 학문을 닦지 않으면, 늙어서 배운 것이 없어 뉘우치게 된다(少不勤學, 老後悔)”라는 주자의 말을 한 번 더 음미하고자 한다. 21세기에 왜 옛 성현의 말을 들먹이냐고 할 지 모르지만, 이 말은 주자가 살던 12세기 보다 소위 ‘지식정보사회’라고 불리는 오늘날 더 유용하고 가슴에 와 닿기 때문이다. 스페인어 학습자들, 특히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젊은 청년학생들에게 <중급스페인어강독>의 열독을 권한다.
2011년 2월
편저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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