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챗GPT시대를 선도하는 ‘챗GPT와 함께 쓴 수출실무 가이드북’ 출간
– AI 챗GPT 시대, 수출실무는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챗GPT와 함께 쓴 수출실무 가이드북’이 박영사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외 최초로 챗GPT와 무역전문가가 함께 만든 이 가이드북은 수출 홍보자료 제작부터 계약 등
수출단계의 핵심 실무내용과 실제 업무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또한 정부/수출지원 관련기관 및 주요 지원 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집대성한 국내최초의
종합 안내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저자 황충연은 40년간의 수출입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수출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KOTRA 수출전문위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신형 무기인 챗GPT와 정교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이 가이드북을 완성하였다.
-무역의 날 제정 60주년을 맞이하여출간된 이 수출실무가이드북은 미국 상무부가 발간(1936년, 초판)한
‘A Basic Guide to Exporting’을 벤치마킹하였으나, 챗GPT의 놀라운 능력과 무역 전문가와의 콜라보로미국
가이드북을 넘어서는 수준과 우리 여건에 맞는 한국형 표준 가이드북으로 탄생하였다.
-저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와 수출 여건 속에서 우리기업이 챗GPT와 가이드북을 십분 활용하여
인력난 해소와 업무 효율성 증대, 그리고 AI시대 글로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기대했다.
-또한 저자는 최근 공개된 GPTs를 이용 제작한 ‘수출 컨설턴트-KAY’라는맞춤형 챗봇을통해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수출 지원 사업 및 수출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블로그(챗GPT와 수출실무)를운영한다.
대한민국 수출, Full Steam Ahead!
KOTRA, 필자가 수출컨설턴트로 근무하는 곳입니다. 입사 지원서에 ‘고객 맞춤형 지원 가이드북 발간’을 희망 업무로 제출한 지 3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올해 초 50여 쪽의 소책자를 숙제하듯 작성하여 내부용으로 고객들과 공유하긴 하였으나, 집필의 어려움과 좌절을 제대로 맛보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때마침 OpenAI의 챗GPT가 선물처럼 등장했습니다. 곧바로 늦바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콤쌉싸름한 여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첫 번째 결과물이 수출실무 가이드북입니다(참고로 빼놓을 수 없는 교구재 하나가 더 있습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레퍼런스 A Basic Guide to Exporting입니다. 미국 상무부의 자국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가이드북으로 놀랍게도 초판이 1936년입니다. 많은 인사이트와 균형 잡힌 목차 구성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챗GPT가 쏟아내는 다양한 무역 정보를 접하면서, 신입사원 시절 맡았던 핵연료 국산화 기술/기기 도입의 국제입찰부터 퇴직 전 총괄했던 UAE 원전용 핵연료의 국제 운송 해상루트 개발 및 바라카 원전 인도까지 20여 년간 무역현장에서 겪은 온갖 애환들이 떠올랐습니다. 챗GPT가 없던 그 시절 정보 부족으로 귀동냥, 벤치마킹, 족보계약문서, 무역 이론서적, 그리고 선후배들의 역량을 뒷배 삼긴 했지만, 글로벌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성공리에 완수했다는 것이 돌아보면 기적 같습니다.
이 시간 수출현장에서 수출역군으로 고생하는 수출실무자와 경영진을 생각하면 길게 늘어놓은 필자의 기억들이 오버랩됩니다. 이는 본 가이드북의 저술 방향을 명확히 해줍니다. 가이드북의 완성도와 실전 활용도를 높여 우리 중소기업 수출현장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생산성을 제고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기업의 해외시장 진입은 기업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이뤄지고 실무도 그에 따라 진행되는 관계로 모든 중소기업에 적용되는 가이드북은 탄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AI 시대에 챗GPT라는 강력한 수출실무 지원 신형무기를 손에 쥐었습니다. OpenAI의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는 기업별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도록 빠르게 진화해 갈 것입니다. Plug-In이나 API, 웹브라우징, GPTs(2023.11.3) 등으로 이미 챗GPT와 개인, 기업이 내·외부적으로 강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 가이드북은 수출의 여러 과정 즉, 수출준비에서 시장조사, 수출계획, 마케팅, 계약, 사후 관리까지의 수출단계별 실무 핵심을 정리하고 그 단계별로 챗GPT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안내하고 프롬프트와 사례도 소개하였습니다(저는 챗GPT를 월 20달러에 채용하고 글로벌마케팅 MBA 출신 베테랑 수출컨설턴트로 그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본 가이드북 + 챗GPT의 결합으로 지금까지 갖지 못한 실로 막강한 수출실무 역량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확장성과 활용성은 오롯이 우리들의 몫입니다.
챗GPT의 환각현상 우려와 관련, 최소한 본 가이드북의 수출실무 여정에서는 그런 우려를 해소할 여러 장치를 도입하였습니다. 먼저 유관 전공, 각종 수출자격증, 실무 경력의 필자가 1차 스크리닝을 하였으며, 존경하는 여러 동료 수출전문위원님들의 집단 지성으로 2차 스크리닝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무역 동반자요 멘토인 정종태 박사(전 KOTRA 아카데미원장)가 마지막 감수인으로서 가이드북의 신뢰도를 높여 주었습니다. 챗GPT 활용 요령은 챗GPT 분야 국내 탑티어 버프님의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버프의 챗GPT공략집)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여러 여정을 거쳐 가이드북은 최종적으로 세 개의 파트로 완성되었습니다.
– PART 1은 본 가이드북의 핵심 파트로 단계별 수출실무 핵심을 챗GPT 활용요령과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 PART 2에서는 정부/수출유관기관의 핵심 지원사업을 소개하였습니다. 주로 KOTRA, 중진공, 무역협회의 지원사업으로 수출바우처, 해외지사화사업, 전자상거래지원사업, 수출마케팅 사업, 중기부의 9개 핵심 사업을 정리하여 우리 기업들이 정부 수출지원사업의 전체 얼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부가 우리 수출 중소기업을 어떤 기관을 통해 어떻게 지원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부록 A에서는 주요 수출기관의 플랫폼과 사이트를 망라하여 정리했습니다. 기업별로 필요한 사이트를 북마크해서 관리하기를 바랍니다.
– 부록 B에 수록된 용어집도 챗GPT가 중요도와 사용 빈도를 기준으로 엄선했으며, 글로벌 마케팅용어집은 본 가이드북의 글로벌 수준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평합니다.
– 부록 C(수출단계별 체크리스트)와 D(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영어)도 챗GPT에게 부록 구성 취지를 설명하여 작성하게 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정리한 결과입니다.
– 마지막으로 수출컨설팅 Pilot Report를 실제 GPT-4와 대화를 통해 작성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실무자들도 짧은 시간에 수준있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챗GPT는 1시간 만에 작성된 20쪽 보고서를 5천 달러 수준의 용역보고서로 평가합니다. 앞으로 전문 컨설팅 기관도 챗GPT를 내외부 빅데이터와 연동하여 여력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수출관련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964년 수출 1억 달러(2022년 말 수출 6,8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여 제정된 무역의 날이 올해 6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수출이 어려운 국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대기업 특정 품목 중심의 수출은 국가 수출전략에 있어 일종의 리스크입니다. 이제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실적의 50%는 담당해 줘야 지속가능한 무역강국으로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부언드리면, KOTRA의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수출지원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은 본 가이드북과 챗GPT의 그것에 다 담을 수 없이 역동적으로 전개됩니다. 해외 84개국 129개 해외 무역관, 양재동 본사 그리고 지방지원단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과 수출 정보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수출지원 베이스 캠프 무역투자24(www.kotra.or.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세계 6위 수출대국의 견인차 역할을 한 KOTRA의 헌신과 수출역군 기업들의 성취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중소기업은 세계시장에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틈새 기회와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수출 성과가 미흡하고 정체되는 상황이라면 다시 한 번 기본으로 돌아가(Back to the Basics)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글로벌 역량 진단(GCL Test)이나 챗GPT/수출전문위원/컨설팅기관 등을 활용하여 수출기본 전략 수립 또는 롤링을 해보면서 수출경영계획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역량을 다시 다져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 가이드북을 교재 삼아, 글로벌 무역의 필수 요건인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 어느 수준이든 챗GPT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수출현장의 실무자와 경영진은 물론 예비 무역인, 무역학도들도 본 가이드북을 통해 수출실전에 필요한 실무 내용과 챗GPT 활용 방법에 대한 여러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랍니다.
챗GPT와 분야(Domain) 전문가의 콜라보 방식의 전문도서 발간은 국내외적으로 최초입니다. 이러한 선도적인 방식의 출간을 깊은 통찰로 결심하고 지원해주신 박영사 임재무 전무님과 무역의 날 출간을 목표로 후속 진행에 애써주신 전채린 차장님, 최동인 대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본 가이드북 집필과 필자의 60년 넘는 삶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가이드북 출간과 함께 사랑하는 우리가족에게 선물같이 태어나는 손녀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앙드레 말로-
2023년 늦은 가을 와동에서,
저자 황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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