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성이론 해보기 이론과 실제

John J. McCarhty교수는 최적성이론의 창시자는 아니다. Prince and Smolenksy(1993)와 거의 동시에 OT 창시자 중 한 사람인 Prince와의 공저 Prosodic Morphology 1: Constraint Interaction and Satisfaction을 펴내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지난 15년간 최적성이론에 발전에 가장 큰 공로자를 꼽으라면 누구나 주저없이 McCarthy 교수의 손을 들 것이다. 이 책의 매력은 OT 나아가서 음운론과 일반언어학 전반에 걸쳐 연구의 방법론을 제시하며 손수 팔을 걷어 부치고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자문하고 답변해 보면서 OT 세계에 바져들게 하는 데 있다. 이는 음성학에서 Peter Ladefoged 교수의 A Course in Phonetics를 연상시킨다. 한 권의 책이라기 보다는 요리책이나 원예안내서처럼 따라하면 입문이 되는 것이다. 저자의 OT 주제별 해설서인 A Thematix Guide to Optimality Theory(2001)나 음운론의 불투명성을 집중 조명한 Hidden Generalizations : Phonological Opacity in Optimality Theory(2007)과는 사뭇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