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경기도 포천은 예로부터 석학?명현?충신?효열을 기라성 같이 배출한 고장이다. 또한 영평 팔경과 백운계곡을 비롯하여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경승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한국문학사에서 주목되는 성여완?성석린?양사언?박순?김창협?김창흡?이서구?유득공?박제가?홍유손 등 수많은 인물이 포천에 머물며 작품을 남겼다. 포천이야말로 한국문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필자가 30년 가까이 포천지역의 금석문, 유교문화유적, 구비문학 자료를 조사하면서 만났던 포천의 역사인물의 문학작품을 다룬 성과물이다. 2006년도부터 2018년까지 포천문화원의 <포천의 역사인물 학술대회>를 통해 매년 연구 발표하였던 성과물을 보완 정리한 것으로 청주양씨 가문의 양사언?양사준?양사기?양만고, 창녕성씨 가문의 성여완?성석린?성해응, 문화류씨 가문의 류순?류전, 안동김씨 가문의 김구용?김창협, 전주이씨 가문의 이의건 등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다루었다. 창녕성씨 인물은 필자의 박사논문 <허백당 성현문학연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청주양씨와 문화류씨 인물은 봉래 양사언 연구를 확대하면서 획득한 성과물이다. 안동김씨 가문의 김구용은 필자가 포은학회를 주도하면서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기존의 한국 문학 작가와 작품의 연구는 문헌중심인데 반하여, 이 책의 성과물은 문학작품의 현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문학 연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문헌과 현장의 통합적 연구가 필요함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성과물은 학문적 기여도가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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