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국어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 간의 형태와 의미 관계에 따라 ‘동형동의어와 동형이의어’, ‘이형동의어와 이형이의어’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인 학습자가 한국어의 한자어를 습득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동형이의어와 이형동의어에 대한 인식 양상 및 습득 정도를 살펴보았다. 중국인 학습자들은 모국어 영향으로 한자어를 익히는 데에 ‘학습 용이성(learn ability)’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습득하는 데에 있어 한국어 한자어와 대응하는 중국어 어휘의 형태 및 의미를 고려해야 할 뿐만 아니라 중국어 어휘의 발음 유사성과 한자 뜻풀이 등 언어적 요소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주로 한국어 한자어 중 2음절 한자어에 형식동사 ‘하다’가 붙은 ‘한자어+하다’ 동사형 한자어(총 681개) 중 40개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다음으로 한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중·고급 학습자 총 120명을 조사대상으로 한자어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및 습득 평가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인 학습자의 숙달도, 한·중 한자어 대조 유형, 한자어의 뜻풀이 제시, 중국어 발음 유사성 등 요소가 중국인 학습자가 한국어 한자어를 배우는 데에 미치는 영향과 습득 난이도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중국인 학습자의 한자어에 대한 습득 양상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자어를 교육하는 데에 유의미한 교육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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