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초판발행 2024.05.30
감사의 글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는 정부 운영의 틀을 새로 짤만큼 각 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0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3년 반동안 지속되었던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실시했던 각종 대응조치와 정책은 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관리했던 정부의 행동을 통해 우리가 배웠던 교훈은 무엇인가? 위기관리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위기를 인식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과정이 사람마다 시점마다 다르다는 점이다. 근본적으로 위기는 인식의 문제로 주관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위기관리의 성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시민들이 위기와 정부의 행동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위기에 대한 객관적 지표 못지않게 불안, 신뢰, 이념, 선호 등 주관적 요소의 역동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얻은 교훈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응과 정책에 대한 대중의 태도를 알아야 한다고 가정하고 시작했던 연구의 결과물이다.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원과 도움이 있었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이 없었다면 이 연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주관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 비교거버넌스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콜로키움을 개최할 수 있었다. 기꺼이 콜로키움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공유하는 데 도움을 준 최재욱 교수(고려대), 윤창렬 객원교수(서울대), 박제국 객원교수(서울대), 정혜주 교수(고려대), 채수미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창보 초빙교수(덕성여대), 정홍원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의 집필진에 속하는 연구자들 간에는 수시로 토론이 있었다. 그리고 토론의 결과를 글로 만드는 과정에서 한번의 학술회의와 한번의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 기회를 통해 작년 10월 25일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던 학술회의(분과명: COVID19 대응과 민주적 거버넌스)에서 토론을 한 김경환(아주대), 김지성(한성대), 한승주(명지대), 조인영(연세대), 정홍상(경북대), 박종수(숙명여대) 교수와, 사회를 본 이병량(경기대), 오승은(제주대) 교수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직으로 인해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집필회의에 참여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한 지방행정연구원 선소원 박사에게 감사한다.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 활용에 도움을 준 한국리서치 김춘석 본부장, 한국행정연구원 류현숙 박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태진 박사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 책에 필요한 자료 정리와 편집과정에서 수고해 준, 연구소의 연구보조원이자 고려대학교 대학원생인 장미정, 이한비, 양지은, 김소라, 상민정, 조수현, 진민아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아이디어 개발과 토론의 전 과정을 함께 한 집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편자 박종민 · 윤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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