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중판 2021.02.01
제9판 2019. 2. 27
중판 2017. 8. 30
중판 2016. 2. 10
중판 2014. 2. 25. 제8판 2012.9. 15.
제7판 2009. 3. 15. 제6판 2005. 3. 5.
제5판 2003. 3. 10. 제4판 1998. 7. 20.
全訂版 1997. 10. 1. 改訂版 1994. 4. 5.
修訂版 1990. 3. 20. 初版 1989. 9. 10.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사이에 저자의 수는 하나에서 둘 그리고 셋이 되었고, 책은 그 동안 무려 여덟 번이나 개정되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 전체에 걸쳐 처음부터 이 책과 함께 있었던 유필화는 이제 30여 년의 대학교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에 정든 성균관대학교를 영원히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대망의 현대마케팅론 제9판을 내놓게 되어 우리는 기쁘기 짝이 없고 또 감개무량합니다.
6년 만에 현대마케팅론을 고쳐 쓰면서 우리는 첫째, 힘닿는 만큼 옛날 자료와 사례들을 최신 자료와 참신한 사례들로 바꾸었습니다. 마케팅은 늘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진화하는 분야이니 책의 내용이 달라진 세계의 현실을 반영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둘째,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타지 않는 그야말로 마케팅의 원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가급적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 책의 목적이 독자들로 하여금 마케팅의 기본원리와 핵심지식을 습득하도록 하는 것임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입문서에 걸맞는 마케팅의 원리를 심혈을 기울여 썼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직도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 이 시대의 화두는 뭐니뭐니 해도 역시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세계화(globalization)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및 세계화 시대의 마케팅은 모든 마케팅관리자들의 지대한 관심사입니다. 다행히 세 저자 가운데 한 사람인 김용준 교수가 이 분야에 조예가 깊기 때문에 김 교수께서 이 두 장을 대폭 손질하였습니다. 다만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나타난 혁신적인 가격결정방식 부분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유필화가 새로 썼습니다(보기: 후리미엄, 쓴 만큼 내기, 정액제, 선불요금제 등).
끝으로 우리는 이 책의 끄트머리에 다른 마케팅 입문서에는 전혀 없는 ‘마케팅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장을 넣었습니다. 그 내용은 ‘명품마케팅(luxury marketing)’과 ‘불확실성 시대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우리는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 두 토픽은 꼭 익힐 필요가 있다고 보았고, 또한 이 새로운 장이 현대마케팅론을 더 차별화된 작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개정판을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토록 좋은 협력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된 것에 대해 서로 무척 고마워할 따름입니다. 또한 개정작업 기간 내내 헌신적으로 우리들의 일을 도와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의 박해령, 이종찬, 한동희, 김소연, 김효정, 엄금철, 이상헌 조교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고마움의 뜻을 표합니다. 세 저자와 이들 대학원 학생들의 땀과 정성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현대마케팅론 제9판을 부디 많은 독자들이 너그럽고 따뜻하게 받아들여 주시기를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2019년 2월 1일
명륜동 캠퍼스에서
유필화
김용준
한상만 씀
리뷰
상품평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팝업 메시지가 여기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