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제4판 2024.02.14
제3판 2021.09.01
제2판 2020.3.1
초 판 2016.8.30
제3판 출간 후, 벌써 2년 6개월이 지나갔다.
그동안 한미 양국이 공동운영하는 Fulbright 재단의 후원하에 미국 UC Berkeley School of Law에 6개월 그리고 연이어 독일 Tübingen 대학에 6개월의 각 방문학자로서의 경험은 내게 새로운 학문적 지평을 넓혀준 너무나 소중한 기회였다. 이전에 미국 동부의 Cornell Law School에서 2년 동안 공부한 바 있었지만, 이번 서부의 생활은 전혀 다른 미국의 자연환경적, 문화적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며, 다시 한번 미국의 저력을 느끼게 해 주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시장실 방문 및 전 세계에서 모인 후원교수들과의 교류 등을 포함한 Fulbrighter로서의 현지 활동들은 내게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해 주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Berkeley의 연구환경은 매우 우수하여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실히 나만의 공간에서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2달 전에 갑작스레 정한 독일대학으로의 여정 특히 Tübingen 대학은 이제까지 내가 경험한 미국, 영국과는 완전히 다른 장단점을 보여주며, 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학교 밖에서의 독일어 소통의 문제점 및 교수사회의 위계서열적 모습은 나를 답답하게 하였으나, 그러나 법대가 본부건물을 사용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파워에 놀랐고, Binder 교수 등과의 대화 속에서 독일인들의 진솔함이 느껴졌으며, 얻기 어려운 저렴한 Guesthouse까지 우리 가족을 위해 제공해 준 점 및 법대 도서관 별관이 있는 구 물리학과 건물(입구에 TV브라운관을 발명한 브라운 교수님의 현판이 걸려 있음) 1층에 사실상 나의 독방까지 마련해 준 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국내외에서의 기간 동안, 코로나 사태로 어려웠지만, 꾸준히 판례를 추가하였고, 내용도 수정‧보완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였다. 그러나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먼저 예수님께 이 책을 출간하게 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작고하신 존경하는 부모님께 다시 한번 부족한 아들로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항상 힘든 시절을 함께 보냈던 아내 신보애, 딸 해나와 아들 창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또한 영원한 스승이신 송상현 서울법대 은사님께도 부족한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또한, 내게 미국법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신 전 Cornell Law School 은사셨던 현 Yale Law School의 Jonathan R. Macey 교수님, Berkeley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신 John Yoo 교수님 그리고 전 University of Oxford의 교수였던 당시 Oxford 법대를 경험하게 도와주신 현 Cambridge Law School의 Gullifer 교수님, 1년 6개월 전 연구년 귀국길에 잠시나마 Cambridge에 초대해 주신 Law School의 Cheffins 교수님 및 내 인생의 마지막 독일대학 경험을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Binder 현 독일 Tübingen 대학 법대학장님께도 감사함을 전한다.
끝으로 제4판을 출간해 주신 박영사 안종만 회장님, 안상준 대표님 그리고 최선을 다해 교정을 도와주신 윤혜경 대리님 및 김민규 대리님께도 감사를 표한다.
2024년 2월
거북골로에서
律沺 李宗勳 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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