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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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고통 속으로 기꺼이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나 진정 훌륭한 사람이다.
이 시대의 영성가이자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 라는 책의 저자인 헨리 나우웬은 위와 같은 말을 남겼다. 사회복지와 상담의 분야에서 20여 년을 지내면서,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자주 생각하게 된 것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고통 속에 살고 있 다는 점이다. 이 고통은 주관적인 면도 있고 사회 전체가 함께 경험한 외상적 고통도 포함 된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는 고통을 경험하지만, 타인의 고통의 깊이를 굳이 느끼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남의 고통에 기꺼이 들어가 보고자 하는 자세는 참 귀한 일인 것 같다. 오늘날의 시대에 통일을 남의 일로 여기지 않고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로 이 책 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북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단지 북한에서 살 게 되고 태어나게 되어 이유 없이 당하게 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다. 이는 민 족이기 때문에, 가족이기 때문에 갖는 관심을 넘어선 인류보편적 관심이라 말할 수 있다. 또 한 정치적으로만 해석할 수 없는 인간의 삶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통일에 관심을 가지고 북한 사람과 탈북민들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분들과 이 책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부족하지만 이 책을 저술하도록 용기를 준 동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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