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작품 소개

인생에 부는 바람
자서전인 이 책은 1부에서 나의 <회고록>으로 내가 걸어 온 길을 회상해 보려는 것이다. 좌우간 내가 지내 온 자취를 한 번 더듬어보고 또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려고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떠올려 보았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적으면서 “이 책을 왜 쓰는가?”, “유명한 사람의 글은 모두 읽기를 원하지만 무명인의 작품을 읽을 독자가 얼마나 될까?” 하는 마음을 갖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소설, 여행기, TV의 드라마, 영화 등등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또 관람하지 않는가! 이런 것이 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가 아닌가? 남의 사건을 읽거나 보면서 어떤 감정이 풍부한 여인들은 눈물 흘리며 감동하지 않은가!
여기까지 생각을 하게 된 나는 내 글이 다른 사람에게 남의 글이지만 모든 것들이 다 남의 사건일진대 여하튼 쓰는 것은 의미가 있는 글이라 여겨져서 쓰기로 결단을 내렸다.
먼저 제목을 『바람은 불어도』라고 정했다. 인생행로에는 많은 바람이 일어난다. 바람은 사실 아무리 시력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떤 사람의 눈에도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바람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1950년도 6·25 동란 때 18세 어린 나이에 학교만 다니다가 제2국민병으로 끌려 나갔는데, 전혀 세상 물정을 모르고 철없이 자란 처지이니 세찬 바람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서 예수 잘 믿으신 아버지를 따라서 어릴 때 교회에 다니던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만 기도하면서 ‘저를 이 거센 풍랑에서 건져 주시 옵소서!’라고 자주 기도를 하였다. 사람 있는 데서는 속으로, 없는 데서는 말소리를 내면서 오직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렸고 그 거칠고 모진 바람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바람에 짓눌려지지 않고 이겨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건져주셨다.
성령의 바람
인생행로에는 우리가 느끼는 자연의 바람도 있지만 사실은 영적으로 찾아오는 성령의 바람이 있다. 성경은 성령의 역사를 성령의 바람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성령의 바람은 주로 신앙인들에게 감지되는 바람이다.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바람으로 많은 역사가 일어 난 것을 출애굽기나 사도행전에서 더 잘 알게 된다.
나의 목회에 모진 풍랑이 불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셔서 어려운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하셨다.
저자는 자연적인 바람보다도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오는 바람의 양상을 중심으로 하여 인생행로에서 격게 되는 삶의 많은 어려움을 보면서 여러 가지 표현으로 담아서 그 굴곡을 책으로 써보려는 의도에서 ‘바람은 불어도’라는 제목을 정했다.
그리고 후반부는 내가 은퇴한 후 지역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 10여 년간(현재 게재 중) 매주 게재하였던 「외치는 소리」 내용을 할애하여 기록한 부분을 제2부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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